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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 가까운 곳을 산책 해도 마스크를 꼭 써야한다.
몇 달 동안 계속 마스크를 쓰다보니 이제는 마치 마스크와 한 몸인 것 같다.
집 밖으로 나왔을 때 뭔가 허전하고 잊은 것이 있는 거 같다면 '아차! 마스크~'하면서 다시 집으로 들어간다.
오리들과 왜가리를 보니 쟤네들은 마스크도 없이 자유롭게 거닐고 있다.
만물의 영장이라는 사람은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가.
답답하기만 한 이 마스크를 쓰고 걷다가 한 번 외쳐본다.
그래도 '역시 푸르름이 좋구나!'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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